미국 서부 3대 버거로는 인 앤 아웃, 슈퍼두퍼, 파이브 가이즈가 있는데 그중 하나인 파이브 가이즈가 한국에 상륙했다고 한다. 사실 내가 옛날에 잠깐 샌프란시스코에 갔을 때 인 앤 아웃과 슈퍼두퍼 버거는 먹어봤으나 파이브 가이즈 버거는 먹어보지 못했다. 샌프란 골목길을 걸을 때 제일 많이 본 것은 슈퍼두퍼 버거집 이었고, 파이브 가이즈를 보진 못 했었는데 한국에 들어왔다니 무조건 가봐야겠다.
한국에 강남점에 이어 더 현대에도 파이브에도 들어와 있다고 하니 가까운 지점을 가 보자.
주말 데이트 중 점심을 먹고 저녁 메뉴를 고민하던 차, 더 현대에 입점한 파이브 가이즈 버거점에 가 보기로 했다.
더 현대 five guys
첫 째, 테이블링으로 미리미리 예약하고 가자.
일단 더현대 지하 1층 푸드코트에 있는 맛집이면 뭐다? 대기가 무진장 길다.. 내가 토요일 오후 4시 반에 예약했는데 430번대 정도였고 500번대에서 예약 대기 종료되었더라.. 언제 버거를 먹었냐면,, 한 7시 반쯤??
둘째, 셀프 주문 그리고 자리 맡기.
카톡으로 호출을 받으면 바로 들어가서 주문이 되지만 그것 또 한 대기, 자리 맡는 것도 인내가 필요했다.
아니 이왕 오랜 대기 끝에 순서대로 입장시키는데,, 자리 정도는 안내해 줄 수 있는 것 아닌가 생각했다.
사람이 많으니 서로 자리에 앉으려고 하는데 순서 정리도 안 되고 결국 눈치 게임하면서 테이블을 잡아야 했다. 매우 정신 사납고 불편한 편이라 한국에 맞게 자리 안내 서비스가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여의도점 영업시간
월요일-목요일 10:30 am - 8:00 pm
금요일 -일요일 10:30 am- 8:30 pm
(참고로, 강남점은 영업시간 11:00-10:00pm)
셋째, 메뉴 소개
버거와 핫도그 둘 다 맛있기로 유명하다고 하지만 우린 먼저 버거를 선택했다.
대표 기본 햄버거 외 치즈버거 베이컨 버거, 베이컨 치즈버거가 있고 나는 베이컨 치즈 버거를 먹었다.
레귤러 사이즈 베이컨 치즈 버거는 17400원이고, 리틀 베이컨 치즈 버거는 13900원이다.
일단 버거빵이 부드럽고 맛이 좋다. 두툼한 소고기 패티와 다른 토핑들이 꽉 찬 파이브 가이즈 햄버거 칭찬한다.
사이드로 감자칩과 밀크 쉐이크까지 시키니,, 햄버거 리틀 사이즈도 양은 매우 충분하다.
여기 감자튀김은 피넛 오일, 땅콩기름으로 튀긴다고 한다. 포테이토가 엄청 부드럽게 잘 튀겨져있으면서 기름지지도 않아서 배부른데도 계속 먹게 되더라. 중독성있는 포테이토도 먹어보길 추천한다.
넷째, 파이브 가이즈만의 무료 땅콩 서비스
매장 입구에 배치 되어 있어서 원하는만큼 가져다가 먹을 수 있다. 양념이 되어있어서 짭쪼름하니 맛이 좋았다.
매장 내에서만 먹아야 해서 많이는 못 먹게 되지만 스낵처럼 먹기 좋았다. 맥주를 부르는 맛이었다~~
결론, 미국 3대 버거답게 버거 맛의 기본이 되어있었다. 밀크쉐이크와 소고기 치즈 버거의 미친 조합을 누가 막을 수 있겠는가 ㅋㅋ 이미 쉑쉑버거로 그 맛을 알고 있는 우리들, 이제는 파이브 가이즈 버거도 먹어보길 바란다.
https://g.co/kgs/8V4yM8 파이브가이즈 여의도
02-3277-0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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