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봄날이나 가을날, 아니 아무 때나 시간이 될 때인왕산 자락길 가보는 거 어떨까~?
자락길 산책하고 초소책방 더 숲을 들려서 커피 한 잔 하며 쉬어가는 데이트 코스 추천 해 본다.
대중교통 이용하여 가는 법 -
광화문역에서 버스 1020 버스 타자.
6 정거장 정도? 자하문 고개 윤동주 문학관 정거장에서 하차.
길을 건너면 인왕산 둘레길 표지판이 보이고 무악재하늘다리 갈림길 수성계곡.. 화살표 방향 따라 걸어 올라간다.
가다 보면 인왕산 안내도가 보이고 쭈욱 따라서 걷다 보면 자락길 5 기점 표지판이 나오고, 4 기점 왼쪽방향으로 조금 더 걸어가다 보면 초소 더 숲이 빼꼼히 보인다^^
인왕산 자락길 건강 산책로는 자연과 소통할 수 있는 길. 노인 어린이 임산부 등 나 같은 저질 체력(?) 보행 약자도 산림욕을 즐기며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는 숲길이다.
나도 초행길이라서 친구랑 표지판 보고 방향 보면서 움직였다. (친구가 있어 다행 🫢😆)
초소 카페 등장
카페 외관은 실제 경찰 초소로 사용했던 건축물로 기존 건물과 철근콘크리트 골조를 살려 복합문화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라고 한다.
내부는 1층/2층 공간 및 야외 테라스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 야외 테라스 이용시간 8:00-22:00
카페 운영 시간도 동일하게 매일 오전 8시-22:00
그리고, 경치 좋은 카페로만 생각했는데 은근 베이커리 맛집이었다. 빵순이 맛있는 빵 못 참는데;;
유기농 밀가루와 천연발효종 사용한다 하고, 비주얼도 빵냄새도 합격점이니 하나라도 먹어보자 ㅋㅋ
난, 커피와 애플파이 주문했다.
아이스 카페라테 5900원
아메리카노 4900원
애플파이 따로 접시에 안 주고 트레이 위에 올려준다.
초록 나무와 함께하는 커피 한 잔, 기분 좋은 데이트 아닌지?? Would u like coffee here with me??
이런 게 일상의 작은 힐링 포인트 아닐는지 😆😆 내가 간 날은 약간 흐리고 생각보다 추웠는데 그래도 좋았다~
그리고 인왕산 둘레길 걷다 보면 청운 도서관 안내판이 보이는데 시간 되면 내려가서 구경하고 가길 바란다.
가서 책을 보는 것도 너무 좋을 듯하더라.
신발 벗고 안에 들어가 볼 수도 있으니 참고.
꽃들도 예쁘고 산책하기 너무 좋더라 ❤️
봄에 갔을 때 찍은 사진인데 요즘 같은 가을에 단풍으로 물든 인왕산 뷰는 또 얼마나 더 좋을지 기대된다.
다시 한번 정리 - 서울 데이트 나들이 코스 추천 ㅎ
1.인왕산 자락길 산책~더숲 초소책방 카페 ~청운도서관
2.한양도성 성곽길~범바위~ 가능하다면 정상까지!
낮에는 푸른 하늘과 초록 나무 그리고 서울 시내 뷰 감상. 밤에도 로맨틱한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인왕산 나들이.
다만,,, 밤에는 모기를 주의해야 한다. 계속 움직여보자!
